부부의 믿음
부부의 믿음 한 농부가 부인의 동의를 얻어 더 좋은 말과 바꾸려고 키우던 말을 끌고 시장으로 나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살찐 암소에게 마음을 빼앗겨 말과 바꾸었습니다. 또 길을 가다가 그 암소를 양과 바꾸었고, 조금 더 가다가 양을 거위와 바꾸었습니다. 거위는 또 다시 수탉과 바꾸었고, 수탉은 마지막에 썩은 사과 한자루와 바꾸어졌습니다. 날이 저물어 려관방에 들리니 농부는, 한 량반을 만났습니다. 농부의 사연을 듣고 량반은 “돌아가면 부인이 화가 나서 당신을 집에 들여놓지 않을것이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농부는 “참 잘했다고 할 것이오”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자 양반은 만약 그리 된다면, 자기가 가진 돈을 몽땅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튿날 집에서 그간 사연을 들은 농부의 아내는 “그러잖아도 식초를 만들려..
이슈, 생활
2021. 2. 21.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