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리카(Zilliqa)는 네트워크 샤딩(sharding) 기술을 사용하여 거래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암호화폐이다.
프랙티컬 비잔틴 장애 허용(PBFT, Practical Byzantine Fault Tolerance)이라는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질리카의 화폐 단위는 ZIL이다. 창시자는 싱가포르의 신슈 동(Xinshu Dong)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질리카(ZIL)는 2018년 7월 기준 시가총액 5억 달러, 5,100억원으로 25위이다.
총 발행량은 126억 개로, 현재 75억 개가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신슈 동(Xinshu Dong)은 2013년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SAP,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컴퓨터과학 연구실과 ADSC를 거치면서 웹, 모바일 소프트웨어 시스템, 사이버 물리 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시스템 보안 경험을 쌓아 왔다.
또한 그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컴퓨터과학과 조교수인 프라틱 삭세나(Prateek Saxena)가 자신이 연구했던 샤딩 기술을 바탕으로 설립한 프라이빗,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 기업 안추엔 캐피털(Anquan Capital)에 합류하여 블록체인 연구와 개발을 이끌었다.
이후 신슈 동은 이전에 함께 일해 왔던 사이버 보안과 분산 시스템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지닌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와 안추엔 캐피털의 동료들과 함께 블록체인의 확장성 문제와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인 질리카(Zilliqa) 프로젝트를 2017년 6월 1일 시작하여 2017년 8월부터 질리카의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질리카는 거래 속도와 수수료 측면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도전장을 내민 프로젝트이다.
이더리움의 경우, 1,000여개 이상의 소규모 디앱이 이더리움 플랫폼 위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블록 안에 거래 기록뿐 아니라 반복 구문과 조건 등 실행 코드를 포함하는 것이 가능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다음 가는 블록체인으로 꼽히지만, 과거에 비해 전송 속도가 현저히 느려졌다.
즉, 새로운 채굴자들이 합류해 채굴 네트워크 크기가 증가하면서 그들에게까지 블록이 전파돼야 하므로 트랜잭션 처리 속도가 현저히 느려진 것이다.
기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은 초당 5~15개 정도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것에 반해, 질리카는 초당 2,828개의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하다.
질리카는 기존의 암호화폐 및 플랫폼의 확장성과 보안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개발되었다.
질리카는 세계에서 초당 트랜잭션 속도가 가장 빠른 플랫폼이다.
빠른 처리량 덕분에 질리카는 기존 블록체인의 주요 문제인 확장성 문제, 즉 네트워크 정체, 높은 거래 수수료와 보안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오픈 소스 기반 퍼블릭 블록체인인 질리카의 목표는 비자(VISA) 및 마스터카드(Mastercard)와 같은 전통적인 중앙 집중식 지불 방식에 필적하는 속도와 성능을 보장하는 것이다.
실제로, 네트워크 크기가 10,000개의 노드로 구성된 질리카는 비자 및 마스터카드의 평균 거래량과 일치하는 처리량을 훨씬 낮은 수수료로 제공하고 있다.
질리카는 유명한 마케팅 홍보 대행사인 마인드쉐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질리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상장을 위한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으나, 1위였던 위파워와 2위였던 엘라가 부정투표로 판명되어 탈락함에 따라, 질리카가 1위로 상장되었다.
질리카는 중국의 대형 거래소인바이낸스와 후비오 그리고 국내 최대 거래소인 빗썸등 내로라하는 거래소들에 차례대로 상장되었다. 그이유는 수익률 측면에서 가능성을 증명하였기 때문이다.
코인 통계 사이트인 '토큰스테이츠(Tokenstats.io)'의 통계를 따르면 2018년도에 iCO 대비 수익률 1154%를 보이고 있다.
참고로 비트코인은 2795%, 이더리움은 1855%이다.
이더리움 기반 ERC20 토큰인 질리카는 '가장 빠른 이더리움'이 목표다.
질리카는 빠른 속도를 지향하는 코인인 것이다.
질리카 코인은 트랜잭션 비율을 초당 2488tps(Transactions Per Second)를 처리할 수 있으며(비트코인 4tps, 이더리움 10tps) 이더리움보다 1000배 이상 처리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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