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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3, 러시아에서 비싼 이유는?

이슈, 생활

by 6¥5%8&9@2 2023. 2. 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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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장에 삼성전자(005930)의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가 풀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본격화한 지난해 3월 순차적으로 현지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죠. 이달 초 삼성 언팩 2023을 통해 대중에 최초 공개된 갤럭시S23은 지난 7일부터 전세계 각지에서 사전예약에 돌입했는데요.

러시아도 해당 시기와 동일하게 출시되는 셈입니다. 다만 가격은 국내 출고가 대비 최소 수십만원이 비쌉니다. 이는 현지 통신사들이 우회적으로 제3국을 통해 물량을 조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통신사 MTS(러시아어로 MTC)와 2위 사업자 메가폰 등은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23 시리즈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갤럭시S23 시리즈 라인업을 구성하는 울트라 모델, 플러스 모델, 일반 모델 총 3종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특히 이들 모델의 현지 가격에 눈길이 가는데요. 

울트라 256GB 모델의 경우 출고가가 10만9990루블, 우리돈 190만2800원에 달합니다. 이는 국내(159만9400원)보다 30만윈 이상 비싼 가격입니다. 

플러스와 일반 모델(각각 256GB 기준)도 87990루블, 79900루블로 20만원 이상 차이가 나며 현지에서 폭등한 가격은 제품이 삼성전자 직거래가 아닌 여러절차를 거친 루트로 반입되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입니다.

삼성전자는 러시아에서 공식적으로 사업을 재개하지는 않았다면서도 현지에 존재하는 수요때문에 주변국가의 누군가가 병행수입이라는 이름으로 가지고 들어가는 것은 우리가 막을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본격화한 이후 중국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 신규 판매량의 약 66%가 중국폰이 차지했다는 조사도 나왔는데요.

때문에 러시아 시장에서 2007년부터 스마트폰 1위 자리를 차지하던 삼성전자는 1위 자리를 중국 업체에 내줘야 했습니다.
 
따라서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표정관리를 할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러시아 현지 판매고 증가도 제3국에서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뿐만이 아니고 가전도 삼성전자가 계속 러시아 시장에서 1위를 해왔던 제품들이 많이 있으니까 이 시장에서 철수하면 중국 업체로 주도권이 넘어가는 것은 뻔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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