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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 인생 별거 없드라

이슈, 생활

by 6¥5%8&9@2 2021. 1. 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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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인생 별거 없드라.

친구야 .. 인생 별거 없드라

이래 생각하믄 이렇고

저래 생각하믄 저렇고

 

내 생각이 맞지도

넘 생각이 맞지도

정답은 없드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자.

 

내가 잘나 뭐하고

넘이 잘나 뭐하노

 

어차피 한 세상 살다

한줌에 흙으로

돌아갈낀데

 

화낸들 뭐하고

싸운들 뭐하노

져주는 기

이기는 기고

 

 

 

뼈에 박히고

가시가 있는 말들도

우린 씹어 삼킬

가슴이 있잖아

 

때로는 져주고

때로는 넘어가 주고

때로는 모른척 해주자.

 

그게 우리 아 ~이가

어차피 내 사람들인데

그기 무슨 소용있겠노

이왕 살다 가는 세상

그 뭣이라꼬

 

안되는거 없고

못할 것도 없다.

 

인생의 가을을

넘어가며...

 

여보게 친구

어느덧 우리 인생도

이제 가을이 되었네 그려...

꽃피는 봄, 꽃다운 청춘

그  좋았던 젊은 날들

이제 석양에 기울고...

 

돌아보면 험난했던 세월

자네는 어떻게 걸어 왔는가

 

모진 세파에 밀려

육신은 여기저기

고장도 나고

 

주변의 벗들도

하나 둘씩 단풍이 들어

 

낙엽처럼 떨어져 갈

가을 같은 인생의

문턱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힘든 세월 잘 견디고

무거운 발길 이끌며

여기까지

잘살아 왔으니

 

 

 

이제는 얽매인 삶

다 풀어놓고

잃어버렸던 내 인생

다시찿아

 

남은 세월 이제

후회없이 살아가세나.

 

인생 나이

60~70이 넘으면

남과 여 이성의 벽은

무너지고

 

가는 시간, 가는 순서

다 없어지니

 

부담없는 좋은 친구

하나 만나

 

말벗 만들고 마음껏

즐기다 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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